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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듬전, 전, 크래미깻잎전] 시할아버님 생신상에 올린 전들

멀티영주 2012. 12. 29. 11:52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전 신랑한테 크리스마스 선물 받고..아이도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받고..신랑은 저번에 받고 =ㅁ=;;

우리 세식구..잘 보냈습니다 ㅎㅎ

 

크리스마스인 어제는 가족요리교실가서 산타케이크 만들어왔어요..

조카녀석이랑 같이 가서 두개해서..하나는 아이 친구네 줬는데..

맛있게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저번주말에 치른 시할아버님 생신때 상에 올린 전이에요.

제 기억으론 아마도 작년에도 시할아버님 생신상에 올린 전을 포스팅한 기억이 나는데..

올해도 요걸 하네요^^;;

 

그냥 조금씩만 한다고 하는데도..양이 은근 되긴 했어요^^;;

 

오징어전, 새송이버섯전, 순두부전, 호박고기전, 크래미 깻잎전..요렇게 다섯가지 준비해보았습니다^^

이가 안좋으신 할아버님을 위해 순두부전을 필히 껴넣어줘야 할 것 같았어요^^

 

다른 전들도 미리 전날 재료 장보고..

당일 아침에 부치니까..반나절 정도 걸렸어요^^;;

 

-오늘의 요리법-

다양한 전 재료들은 다들 아시죠^^;;

깻잎, 크래미, 부침가루, 달걀

 

 

크래미깻잎전의 재료는 조촐하니 좋습니다.

크래미와 깻잎만 준비해주세요.

 

깻잎의 윗부분은 살짝 잘라내주세요.

씻어서 물기 탈탈 털어 없애주구요~~

 

크래미는 그냥 통으로 사용했습니다.

그래야 좀더 모양도 예쁘고 맛도 괜찮았어요

^^

 

 

 

 

만드는것은 뭐..ㅎㅎ

부침가루에 크래미와 깻잎 모두 살살 묻혀서 털어내고..

예쁘께 깻잎으로 돌돌 말아 싸준뒤에..

 

달걀옷 입혀서..

맞닿은 부분이 밑으로 가겠금 놓아준뒤에 앞뒤로 노릇노릇 부쳐내면 끝이랍니다.

 

달걀은 한번 체에 걸려서 해줘야 예쁘게 옷이 잘 입혀져요. 안그러면 잘 안입혀집니다.

깻잎의 겉면이 노릇해지면 그냥 바로 꺼내주세요.

 

크래미 자체가 안익혀먹는거라서 오랫동안 굽지 않아도 되는 이 편안함!!!!

헤헤..잔머리만 늘어갑니다 =ㅁ=;;;

 

 

 

 

 

 

 

나름 홈더하기 마트에서 980원 하는 쑥갓이랑 사와서..

새송이버섯이랑 순두부전에 모양내주면서 부쳐보았어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보기좋으면 먹기도 좋을것 같아서리 =ㅁ=;;;;

 

새송이버섯전은 좀 싱겁게 되어서 따로 양념장 준비해갔습니다.

 

순두부전은 확실히 부드러워서 할아버님이 드시기 좋았어요~ ^^

오징어전은 오징어 두마리 다져넣고..양파다져넣고..당근 다져녛고..홍고추 넣었더니~

매콤하니 괜찮았어요^^

 

요렇게 반나절 내내 부치고..

키친타월로 덮어서 마르지 않게 해주면서 부치고..

기름기 좀 빼준뒤에..포장해서 가져갔지용~

 

 

포장할 것이 없어서 =ㅁ=;;

베이킹할때 사 놓았던 파이박스에 포장했어요 ㅎㅎ

 

요렇게 박스에 넣고..보자기로 싸서 가져갔지요~

 

오징어전이랑 호박고기전, 크래미깻잎전등..다아 맛있게 잘해왔다고~

칭찬 받고..헤헤...

 

다만 전날 장보때 급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ㅠ-ㅠ

장 본것 이만큼 들고 오다가..벌러덩 넘어져서..

허리는 아프죠..손목부터 어깨까지 다 쑤시는데..

 

이 전들 부치겠다고 장시간 허리 피고 앉아있고 하다보니..

근육통 대박...크읏....

오늘까지 이 근육통 지속되면 병원 가서 침맞으래요 ㅠ-ㅠ

 

오늘 대박 춥던데..;;

아직 안녹은 눈들이나 빙판길도 있던데..

다들 조심하세요. 흑~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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