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밤마다 시원하니 좋으네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도 서늘한 아침바람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침감기만 아니면 정말 나들이 다니기도 좋은데..
그래도 많이 나아가고 있으니..이제 곧 조만간 나을거라 믿습니다~~
오늘은 선선해지는 날씨에~제법 불을 사용하는 음식 중 하나인~탕수육..
저번에 고등어 탕수육에 이어~
이번엔 고기, 생선이 안들어간..
왠지 모르게 채식주의 요리같은..^^
두부버섯 탕수육이랍니다. ㅎㅎ
(신맛을 위해 매실청등을 넣어야했지만..그냥 저번 고등어탕수육 소스랑 똑같이 했어요)
역시..표고버섯이 최고~
바삭하게 튀긴 두부는 아이가 좋아하구요..^^
쫄깃한 표고버섯은 신랑이 좋아하네요~~
-두부버섯 탕수육 요리법-
두부 반모, 건표고버섯 5-6개, 전분가루, 피망 반개, 양파반개, 녹말물
탕수육 소스 : 간장 1큰술, 설탕 4큰술, 사과식초 3큰술, 물 12큰술
건 표고버섯은 슬라이스 된것이 아닌 통입니다.
살짝 먹기 좋은 작은 크기로 5-6개 골라서~
미지근한 물에 불려놓고~
두부는 네모지게~깍뚝썰어서 준비한 뒤에~
소금 조금 솔솔 뿌려서 밑간과 동시에~
두부를 좀더 단단하게 해줍니다.
표고버섯을 제일 먼저 불려놓고..나머지를 차례대로 준비하면 편해요^^
두부에 소금을 살짝 뿌리는 이유는 두부에도 간을 해주면서 동시에 수분을 좀 빼서 두부를 좀더 단단하게 해주거든요^^
참고로 많이 뿌리면 짭니다.;;
그냥 아주 조금 골고로 뿌리면 되세요^^
손질된 표고버섯과 두부는 위생봉투에 전분가루를 넣어서~
공기가 들어가서 빠방하게 부풀어 오르게 봉투의 윗부분을 오므려서 잡은 뒤에~
마구마구 흔들어주세요.
참고로 너무 힘차게 흔들면 두부가 으깨집니다.
어느정도 살살 달래주듯~
전분가루가 표고버섯과 두부에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주의하면서 흔들어서 섞으면 됩니다^^
오일에 퐁당 빠트리는걸 싫어해서^^;;;
살짝 자작하게 오일을 부운 뒤에~
중불정도에서 달굽니다.
오일에 기포에 생기면서 달궈지면~
여기에 두부와 표고버섯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튀겨주면 오케이~
한번 애벌튀김한 뒤에..
소스 만들어서 먹기직전에 다시한번 살짝 튀겨주면 바삭하니 맛이 좋아요^^
저번 고등어탕수육때 쓴 사진을 가져와서 당근이 보입니다 ㅋㅋ
제가 몸이 안좋은 관계로 집에 없는 당근은 패스~
저번에 채소양이 많아보여서 이번엔 좀 줄였어용~ ㅎㅎ
미리 간장과 식초, 설탕, 물을 섞어서 준비해놓고~
팬에 채소넣고 달달 볶다가~
여기에 탕수육소스를 넣고 한번 바글바글 끓이세요..
끓어오르면 여기에 녹말물을 넣어서 걸쭉하게 농도 맞춰주면 오케이~
색상이 투명한듯 하다가 녹말물 들어가면 좀 불투명해져요^^;
소스까지 완성되면 그릇에 예쁘게 두부와 표고버섯을 담고~
위에 소스를 골고로 뿌려서 내가면 된답니다.
저희집 식구들 양을 계산해서 만든 1회분량 한그릇 두부버섯 탕수육이에요^^
아이랑 같이 먹기에도 좋고~
오일이 팍팍 들어간 요리지만~왠지 모르게 건강한 기분이 든답니다 ㅎㅎ
버섯은 새송이버섯도 좋지만..
이런 탕수육같은 소스에는 왠지 모르게 향이 그윽한 표고버섯이 좋더라구요.
다만 생표고버섯보다는 건표고버섯 불려서 사용하는게 좀더 쫄깃해서~
건 표고버섯을 선호합니다^^
미리 튀겨놓고 소스 만들어 놓은 뒤에~
저녁식사에 맞춰서 다시한번 튀기고 소스 부어 내가니 좋더라구용~ㅎㅎ
요즘 신랑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저녁식사를 거의 집에서 하거든요^^
그래서 덕분에 저녁식사때마다 거진 메인요리 하나씩은 하는거 같아요 ㅎㅎ
밑반찬을 그닥 좋아하지 않은 식구들 덕분에..
오늘 메인요리는 뭐할까 또 고민하며 지내봅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소중한 손가락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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