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 김치찌개 만드는법
날씨가 정말 춥네요
시장가기도 무서울 정도로...
이럴땐~~~김치찌개가 최고 ~~!
마침 집에 있는 황태포로 시원한 김치찌개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호~~ 군맛 없고 시원하고 칼칼한 맛
그만입니다 ~~^^*
TV에서 보니, 강원도 지방에서는
잘 말린 황태를 두들겨서 큼직하게 삼겹살과 함께
김치찌개를 끓여서 김치, 황태, 삼겹살을 함께 삼합으로 먹더라구요
삼합은 아니지만...국물맛 시원한 황태 김치찌개도
강추입니다 ~~ㅎㅎ
재료
김치 1/4포기, 들기름 1큰술, 황태포 40~50g, 양파 1/2개,
멸치다시마육수 3컵, 맛술 1큰술
만드는법
김치는 먹기 좋게 썰고, 황태도 3~4cm길이로 잘라
살짝 씻어 물기를 짠다. 양파는 큼직하게 썬다
냄비에 썰어 놓은 김치를 넣고 들기름을 넣고 살짝 볶다가
멸치 다시마육수 1/2컵을 먼저 붓고, 뚜껑을 덮고 5분정도 보글보글 볶듯이 끓여준다
김치가 살짝 숨이 죽으면 양파와 씻어 놓은 황태포를 넣고 뒤적여준다
멸치 다시마육수 1.5컵을 붓고 끓으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김치가 부드러워지도록 끓여준다
남은 김치국물로 간을 맞추고, 맛술도 넣고 하면서 더 끓여준다
* 이때 남은 멸치 다시마육수를 더 부어주면서 끓여준다
끓으면서 김치찌개 국물이 졸기 때문에
저는 중간에 두번정도 더 멸치육수를 나누어 부어주면서
간을 맞추면서 끓여줍니다
* 맛술을 넣으면 김치찌개 맛이 좀 더 감칠 맛이납니다
김치도 부드러워지고, 국물 간이 맞으면
알맞게 덜어 상에 낸다
와우~~시원하고 개운하고 칼칼하고...
제 입맛에 딱 입니다
황태포는 언제나 상비해 두는 재료라~~
아주 좋아요 ^^*
춥지만... 따끈한 찌개로
활기찬 하루를 보내세요 ^^*
우리 딸내미 한나야 ~~
요 김치찌개 맛있으니, 잘 익은 김치로 만들어 보거라~~^^*
딸에게 보내는 메세지랍니다 ㅎㅎㅎ
*
우리 딸...
멸치육수 냉장고 맛나게 만들어 놓고,
반찬은 적은 양으로 덜어내어
정갈하게 담아내라는 엄마 말 ~~~ 명심하고 잘하고 있네요 ^^*
할머니의 습관이 엄마로,
엄마의 습관이
딸에게로 내려 가는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세상에서 제일로 깔끔한
한나 외할머니 따라가려면 우리는 아직 멀었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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