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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허락 없이 아프지마..

멀티영주 2013. 7. 22. 19:03

 

 

 

 

 

 

내 허락 없이 아프지마..

 

꽃이 필 때는
불어오는 바람에게
아프다고 말하잖아

 

진주조개는
상처가 쓰리면
파도에게 하소연하는데

 

아프려면
사랑하는 당신..
나에게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상처
바람에게
호~ 불어 달라 부탁하지

 

쓰라린 가슴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 주라 애기도 하지

 

정말이야
이제는 당신

 

돌아가는 내 뒤모습을 보며,

떠나 보내기 싫어 몇번이고

 

내차를 뒤돌아보며

혹시나 잘도착 했을까

너무도 궁금해

 

문자로 안부를 전해주던

따뜻한 당신..

 

내 문자를 받고나서야

잠을 청했던 당신

 

어느날은 짙은 안개속애

떠나보내며

 

함께 가줄 수 없음을

마음이 아프다고 했던 당신..

 

혹시 졸음운전 이라도할까 ,,

감기는 눈을 참으며

전화를 걸어 주는 당신..

 

이젠..

이제는..

이제부터는..

 

내 허락없이 마음 아프지마!

 

 당신이 아프면 내가 더 못견딘다는거 알고잇지,,.


    차라리 당신 대신 내가 아픈게 더 나아..


 

사랑하는 당신!

제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줘..
내 허락없이 미음 아프지 말고
당신은 나의 생명이며, 내 모든 것이기 때문에..

 

 

                       당신의.. Stranger.

 

 

 

출처 : 그대가 머문자리
글쓴이 : 대장종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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