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예나샵&샵이야기/좋은글과 시

[스크랩]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멀티영주 2013. 10. 11. 17:22

내 인생의 아름다운 가을을 위해

가을은 소리 없이 뜨거운 불길로 와서 오색 빛깔로 곱게 타올라 찬란한 황혼의 향연을 벌려 놓았다.

여기저기 형형색색 곱게 물든 가을의 향연이 너무도 아름다워 눈이 부시다. 먼 훗날 다가 올 내 인생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어떤 아름다운 빛깔로 물들어 있을까. 내 인생의 절반... 이제까지의 길은 눈이 시리도록 푸른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조금씩 노을 빛으로 물들어 가는 길...

철없고 서툴러 연신 넘어지고 깨어졌던 지난 세월이었지만 앞으로의 길은 지나온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하게 걸어 가리라.

고운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영혼을 맑게 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사랑으로 가득 채워 향기로 가득한 얼굴로 피어나게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맞이하기 위해 지나치게 차 오르는 욕심은 덜어 내고 현실에 만족하려 노력하여 항상 감사하고 늘 웃으리라.

황혼의 만찬에서 좋은 사람들과 멋진 친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고 덕을 쌓는 일에 힘을 쏟으리라.

알찬 인생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내 삶의 밭을 기름지게 일구고 튼튼한 씨앗을 심으리라. - 좋은 글 중에서 -

♬ 옛동산에 올라 / ,소프라노 김자경 ♬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 와 다시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시인의 허사로고 예 섰던 그 큰 소나무, 베어지고 없구려 지팡이 도루 짚고, 산기슭 돌아서니 어느 해 풍우엔지, 사태져 무너지고 그 흙에 새솔이 나서, 키를 재려 하는구료

출처 : 시와 글 사랑방 4050
글쓴이 : 환웅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