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에는 / 無 精 이제는 너의 이름을 꽃피고 햇살 가득한 날에 만 부를께 너의 그리움이 내게 전이되어 나 또한 그리움에 잠을 못 이루는 이 시간 그리움에 그늘 진 나의 기억들을 모두 벗어 던지고 오늘의 길고 긴 밤 너의 그리움과 내 그리움의 거리를 좁혀 가면서 비 개인 오후의 햇살처럼 너의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쓰다듬어 줄께 그리움에 애 태우면 태울수록 떨어지는 작은 빗방울이 가슴을 타고 흘러 너와 나 사이 슬픔이 내(川)를 이루고 말테니까 나 더 이상 네 이름을 비 내리는 날에는 부르지 않을께 그러나... 너를 향한 사랑으로 기다림을 이겨내도 나의 손끝이 네게 닿지 못하는 안타까움 때문에 마음이 젖어오는 것은 도저히 막을수가 없으니... 나 어떡하면 좋으니? (07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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