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거요거 완전 맛있어요, 다른 반찬 필요없고 이거 하나면 밥 한공기 뚝딱~~ ㅎㅎ
묵은지 사이사이에 생고기를 견견히 깔고 시원한 육수와 사골국물을 부어 한시간 반을 푹~ 끓여줬거든요. 그러니 맛있을 수밖에요.^^
다른 양념은 하나도 필요 없는 간단하지만 맛있는 김치찜...
전에 TV보고 유명하다는 김치찜집에 갔다가 완전 실망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이제 집에서 더 맛있게 끓여 먹자구요.
우선 육수 만들기부터 시작해볼까요?
오늘의 육수는 두가지에요. 김치찜의 시원한 맛을 위해 멸치,황태,무,다시마,양파,대파를 넣고 만든 육수와 진한 사골국물 두가지를 다 넣었어요.
우선 멸치 육수를 낼때 멸치는 볶다가 물을 부어주셔야 비린내도 없고 육수도 진하게 우러나요. 잊지마세요.^^
멸치와 황태채를 볶다가 물을 붓고 다시마와 무를 넣고
대파와 양파까지 넣은후 푹 꿇여 시원한 멸치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김치찜에 넣을 고기는 소금,후추,요리술을 넣고 재워두셨다가 사용하세요.
그럼 묵은지를 꺼내 김치잎을 넓게 펴서 켠켠히 고기들을 사이에 넣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넓은 잎으로 감싸 정리해주세요,
무를 나박나박 썰어 냄비 밑에 깔고 위에 김치를 올려주신후
멸치육수와 사골국물을 2:1의 비율로 넣어주세요. 오래 푹 익혀야 하니 국물은 김치가 잠길 정도로 넣어주세요.그리고 뚜껑 덮고 지긋히 기다리면
한시간 반을 푹 끓인 맛난 김치찜 완성이에요.
반을 잘라본 모습이에요. 김치 사이사이에 두툼한 고기가...침이 고이네요.ㅎㅎㅎ
모양 흐트러지지 않게 먹기 좋은 크기로 이대로 썰어 내심 됩니다.
같이 익힌 무도 너무 맛있어요, 같이 내주세요.
자~~ 여러분도 한입 드세요~~
이렇게 갓지은 밥에 두툼한 고기를 김치에 싸서 먹어주면...음...두말이 필요없죠.*^^*
혹시 오븐이 있으시면 오븐으로 익히셔도 되요, 그럼 김치가 좀더 아삭아삭해요.
전 오늘은 자작하니 국물도 좀 먹고 싶고 푹 무르도록 익은 김치와 부들부들한 고기를
먹고 싶어서 그냥 냄비에 요리했어요.
저 요즘식욕이 없었는데 이 김치찜때문에 입맛 완전 돌아왔습니다.*^^*
한국 사람은 역시 김치를 먹어야 힘이 나는것 같아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