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를 널거나 잡동사니를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던 발코니가 변신하고 있다. 햇빛이 드는 날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혹은 책을 읽거나 업무를 보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욕실이나 작은 쉼터 등 집 안의 새로운 공간으로서 기능을 하는 발코니의 변신 사례를 모았다.
Part 1 카페와 같은 휴식 공간으로 변신
창가로 스며드는 따뜻한 햇빛을 쐬면서 의자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가족과 도란도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변신한 발코니. 창 너머로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공간이 됐다.
|
1 거실 발코니에 작은 화분들을 놓아 정원처럼 연출하고 자연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의자를 두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넓은 창가로 햇빛이 잘 들어와 보다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by 달앤스타일
|
2 주방 발코니를 아내 혼자만의 공간으로 만들어주고 싶다는 남편의 요청에 따라 조용히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깔끔한 블랙 타일과 밝은 원목 가구가 어우러져 멋스럽다. by 바오미다
|
3 발코니에 싱크대와 테이블, 의자를 놓아 분위기 있는 와인 바처럼 연출했다. 은은한 빛을 선사하는 조명을 달아 더욱 아늑하고 멋스럽다. by 달앤스타일
|
4 꽃가게 혹은 도심 속 장은 정원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 공간. 깊이 있는 컬러의 원목과 앤티크풍 가구가 어우러져 자못 이국적인 분위기가 난다. 물청소를 하거나 신발을 벗고도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를 깔아 시공했다. by 817디자인스페이스
Part 2
아늑하고 편안한 서재로 변신
발코니의 또 다른 활용 중 가장 두드러지는 사례는 서재로 변신한 것. 집에 서재나 작업실을 마련할 공간이 여의치 않다면 발코니를 활용해보자. 굳이 넓은 공간이 아니어도 긴 테이블을 놓고 선반을 책장처럼 구성해 서재로 꾸미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1 침실에 딸린 발코니에 원목 소재의 수납형 평상을 놓아 간이 서재로 변신시켰다. 좌식으로 앉아 사용할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만들고 창문 아랫부분의 남는 공간을 책장으로 활용한 점이 돋보인다. by 카민디자인
|
2 서재 겸 다양한 취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연출한 침실 안 발코니. 깔끔한 블랙 프레임의 폴딩 도어가 멋스러우며, 바닥은 침실과 같은 마루로 시공하고 난방 공사를 해 단열 효과를 높였다. by 카민디자인
|
3 여유 공간이 많지 않은 49㎡(15평)의 집 발코니를 서재로 만들어 부부가 독서를 하거나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깨끗한 화이트톤과 밝은 우드톤이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멋이 난다. 테이블과 비슷한 톤의 버티컬을 선택한 점도 눈길을 끈다. by 홍예디자인
|
4 침실의 발코니를 자갈과 화분으로 꾸며 작은 정원으로 만들면서 동시에 책장을 놓아 서재로도 활용 가능하게 만들었다. 좌식 생활을 즐기는 집주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책상은 두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룻바닥으로 시공했다. by 바오미다
Part 3
로망을 담은 공간으로 변신
평소 꿈꾸는 공간이 있지만 다른 방을 변경하기 부담스럽다면 발코니로 눈길을 돌려보자. 욕실, 작업실, 정원과 같이 다양한 기능을 하는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낸 발코니의 대변신.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시선을 사로잡는다.
|
1 파우더룸에 있는 발코니에 욕조를 놓고 안쪽에는 샤워 부스를 시공해 욕실을 만들었다. 물이 흐르지 않도록 바닥은 계단식으로 설치하고 이동식 욕조를 배치해 영화에 나오는 멋스러운 건식 욕실을 보는 듯하다. by 카민디자인
|
2 깔끔한 미니 정원으로 변신시킨 거실의 발코니. 고급스러운 블랙 타일의 바닥과 자갈, 조명 장식이 근사한 분위기를 만든다. by 옐로플라스틱
|
|
3.5 기존 발코니 바닥의 단을 높여 평상 마루처럼 연출하고, 한쪽 공간에는 봉제 작업이 취미인 집주인을 위해 작업실을 만들었다. 발코니 문은 폴딩 도어를 제작해 거실과 분리되는 또 다른 공간의 느낌을 줬다. by 817디자인스페이스
|
4 52㎡(16평) 아파트의 침실 안 발코니를 확장해 서재 겸 쉼터로 바꿨다. 프린트가 있는 버티컬을 설치해 세련되고 아늑한 분위기가 난다. by 홍예디자인
<■진행 / 장인화 기자 ■사진 제공 / 달앤스타일(070-8703-4644), 바오미다(02-511-4702), 옐로플라스틱(070-7709-3542), 카민디자인(02-545-2208), 홍예디자인(031-501-0856), 817디자인스페이스(02-712-1723)>
레이디경향 공식 SNS 계정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모바일 레이디경향[모바일웹][경향 뉴스진]
- ⓒ 레이디경향경향 (lady.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향신문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레이디경향 실시간 주요뉴스
'다예나샵&샵이야기 > 전원의 꿈과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와 커튼이 어우러지는 샵 (0) | 2016.07.30 |
---|---|
난 오늘도 멋진 집을 감상하며 마음에다 집을 짖는다... (0) | 2016.07.30 |
조그만 전원 (0) | 2016.04.14 |
인테리어 기본용어 익히기 (0) | 2016.03.16 |
전망 좋은집 (0) | 2016.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