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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왕의 깊은 뜻을 품은 [탕평채]

멀티영주 2016. 1. 27. 19:02

청포묵 1모, 청오이 1개, 소고기 100g (홍두깨 살), 계란 2개, 당근1/3개
녹말가루 1/2t, 조미김 1개, 소금, 식용유

*소고기 밑간 : 간장1t,설탕1/2t,참기름1t, 후추
*청포묵 밑간 : 소금1t, 참기름1t

* 지단 만들기*​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한다

흰자에는 녹말 조금과 소금 섞어 채에 거른다

노른자는 물을 약간 넣어 섞어 둔다

TIP. 계란을 너무 휘저으면 공기가 들어가 부풀어 오르니 주의한다

작은 팬에 키친타올로 식용유를 묻혀 바른다

TIP. 기름이 많으면 공기가 들어가 지단에 구멍이 생긴다

약한불에 달궈진 팬에 흰자를 두르고 살짝 익혀 뒤집어 약 10초 정도 익혀 식힌다

노른자도 마찬가지로 약한불에서 살짝 익혀 뒤집어 약 10초정도 익혀 식힌다

식힌 지단은 10cm 길이로 얇게 채 썬다

*탕평채 만들기*

칼에 물을 바르고 묵도 얇게 채 썬다

오이는 껍질을 돌려 깍은 뒤 채 썰고, 당근과 소고기도 얇게 채 썬다

오이는 소금을 뿌려 살짝 절인 뒤 볶는다

당근도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하여 볶는다

소고기는 간장, 설탕, 통깨, 참기름으로 밑간한 뒤 볶는다

묵은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건져 참기름과 소금을 조금 넣어 살살 버무린다

김도 가위로 얇게 잘라 준비한다

준비된 묵에 오이, 당근, 소고기와 지단을 넣고 버무리고 마지막에 김을 얹어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청포묵에 고기와 야채를 볶아 버무린 탕평채 입니다. ^^

맛도 맛있지만, 왕의 큰 뜻을 가진 궁중음식인데요.
조선왕조 영조 시절, 당쟁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탕평책을 논하는 자리에 처음 등장하여

탕평채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뜻을 알고 보니 매우 흥미로운 음식이네요. ^^

'탕평채에는 북인(北人)은 검은색이니 석이나 김 가루를 고명으로 쓰고, 동인(東人)은 푸른색이니 미나리를 쓰고, 남인(南人)은 붉은색이니 쇠고기를 볶아서 넣었다. 주재료인 청포는 흰색으로 서인(西人)을 상징했다'
출처 - (뜻도 모르고 자주 쓰는 우리말 어원 500가지, 2012. 1. 20. 예담)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핸디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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