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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통혼례 순서 및 내용

멀티영주 2017. 6. 19. 13:39

 

 

집례자 입장

-전통혼례에 관한 설명

 

 

-화촉밝힘

빨간색 초는 신랑측, 파란색 초는 신부측을 뜻한다고 한다.

 

-양가부모 상견례

 

 

-신랑입장


 

 

신부는 아직 대기중...

 

 

전안례

 

혼인식의 첫번 순서로 신랑이 기러기를 드리는 의식을 전안례라 하며 홀기(홀기:식순)에 따라 진행된다. 기러기가 가지고 있는 세가지 덕목을 사람이 본 받자는 뜻이며 그 세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러기는 사랑의 약속을 영원히 지킨다. 보통 수명이 150-200 년 인데, 짝을 잃으면 결코 다른 짝을 찾지 않고 홀로 지낸다.

 

둘째, 상하의 질서를 지키고 날아갈 때도 행렬을 맞추며 앞서가는 놈이 울면 뒤따라가는 놈도 화답을 하여 예를 지킨다.

 

셋째, 기러기는 왔다는 흔적을 분명히 남기는 속성이 있다. 이러한 기러기를 본받아 훌륭한 삶의 업적을 남길 수 있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기러기를 놓고 예를 올리는 것이다.

 

 

전안례의 절차는 다음과 같다.

 

1. 신랑하마공립(新郞下馬拱立) : 신랑이 타고 온 말 또는 가마에서 내려서 손을 앞으로 맞잡고 

    선다.

2. 찬인자읍(贊引者揖) : 신랑을 접대하고 일을 돌봐주는 신부집의 접대인(대반)이 신랑 앞으로

    나아가 환영하는 뜻으로 읍한다.

3. 친영답례(親迎答禮) : 대반이 읍을 한 것에 대해 신랑이 답례를 하고, 안으로 들어선다.

4. 친영취전안청(親迎就奠雁廳) : 대반이 안내하여 신랑이 초례상 앞에 차려놓은 전안상 앞으로  

    걸어간다.

5. 신랑기 : 신랑이 전안상 앞의 배석(拜席) 위에 북쪽을 향하여 무릎을 꿇어 앉는다.

6. 친영포안(親迎泡雁) : 신랑이 꿇어 앉으면 중방(옆에서 시중 드는 사람)이 나무로 깎은 기러기

   를 신랑에게 준다. 신랑은 이것을 두 손으로 받아 기러기 머리가 왼편으로 가게 받아든다.

7. 置雁於地 : 신랑이 무릎을 꿇은 채 기러기를 땅에 놓으면 신부측 主人의 侍者가 이를 받아 기러

    기를 전안상 위에 놓는다.

8. 新郞再拜 : 신랑이 두 번 절을 한다. 이때에 신부가 방에서 내어다 볼 수 있게 병풍을 칠 때 주

    의하여 친다.

9. 新郞興 : 신랑이 일어선다.

10. 新郞小退 : 신랑이 조금 뒤로 물러선다.

 

 

전안례와 교배례, 합근례를 합쳐 초례라고 한다.

그래서 혼례를 치르는 것을 '초례를 치른다'고 하고 혼례 치르는 곳을 '초례청'이라고 일컫는다.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만나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초례는 친영의 한 과정으로,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奠雁禮) 후에 이어지는 교배례(交拜禮)와 합근례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다. 보통 "혼례를 치른다"는 것은 이 초례 과정을 말하며, 식을 치르는 장소를 초례청이라고 한다.

 

초례청은 신부집의 대청이나 마당에 마련된다. 동서 방향으로 자리를 깔고 병풍을 친 다음 초례상을 한가운데에 남북 방향으로 놓고, 상 위에는 촛불 한 쌍과 송죽(松竹) 화병 두 개, 백미(白米) 두 그릇과 닭 한 쌍을 남북으로 갈라 놓는다. 한쪽에는 물을 담은 세숫대야 두 개와 수건, 그리고 술상 두 개를 마련해 둔다

 

 

교배례

전안례가 끝나면 신랑과 신부는 초례청에서 처음으로 상대방을 상견하게 된다.


상견이 끝나면 신랑과 신부가 서로 상대방에게 절을 한다.

이 교배례로써 두 사람은 상대방에게 백년해로를 서약하는 것이다.

 

교배례는 예를 나누는 순서이다. 신부가 두 손을 이마에 대고 부축을 받으며 대례청으로 나오면 초례상을 중앙에 두고 신랑은 동쪽에, 신부는 서쪽에 마주 선다.

신부가 먼저 부축을 받으며 두 번 절하면 신랑이 한 번 절하여 답하고, 신부가 다시 두 번 절하면 신랑은 또 한 번 절하여 답한다.

그런 다음 마주 앉아서 세숫대야의 물에 차례로 손을 씻는다.

 

 

 

 

교배례에 이어지는 합근례는 잔을 주고받는 순서이다. 신랑 신부가 무릎을 꿇고 앉으면 시중을 드는 시자(侍者)가 신랑의 잔에 술을 따른다. 신랑은 읍하고 나서 술을 땅에 조금 붓고는 안주를 젓가락으로 집어서 상 위에 놓는다. 시자가 다시 신부의 잔에 술을 따르면, 신랑은 읍하고 신부가 술잔을 입에 댔다가 뗀다. 이어 술잔을 신랑 신부에게 각기 주고 시자가 술잔에 술을 부어서 신랑 신부의 술잔을 서로 바꾸어 놓는다. 이때 신랑의 잔은 위로, 신부의 잔은 밑으로 바꾸어야 한다. 서로 바뀐 잔을 들어 마시되 땅에 쏟지도 말아야 하고 안주도 먹지 않아야 한다. 이상으로 초례가 끝나면 신랑 신부는 각각 자신의 처소로 들어간다.

 

 

 

 

 

 

 

 

 

 

 

 

 

 

합근례

신랑 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의례.


술은 부부로서의 인연을 맺는 것을 의미하며 표주박에 따라 마시는 술은 부부의 화합을 의미한다. 표주박은 그것이 반으로 쪼개지면 그 짝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게 되며, 그 둘이 합쳐짐으로써 온전한 하나를 이룬다는 뜻이다.

 

합근례 때는 신랑 신부는 3번 술을 나누어 마시는데,

그 첫째 잔은 지신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고시레하는 잔이며,

둘째 잔과 셋째 잔은 표주박에 담아 나누어 마심으로써 부부의 화합을 기원하는 잔이다.

 

 

 

 

① 교배례
 
 
  → 新郞就醮禮廳 : 대반이 신랑을 안내하여 신랑이 초례청으로 나아가게 된다.
  → 新郞東向立 : 신랑이 초례청에 오면 안에서 신부가 나오는데 이때 신랑은 잠깐 동쪽을 향하  

      고 외면하고 서 있다.
  → 新婦出 : 신부가 안에서 나와 초례상을 가운데 두고 신랑 반대편에 마주선다. 즉 신부는 서쪽

      에 서게 된다.
  → 新郞正面 : 신랑이 바로 서서 신부와 마주선다.
  → 신랑신부기: 신랑 신부가 꿇어 앉는다.
  → 관세집권 : 신랑은 세숫대야를 남쪽에 드리고 손을 씻고, 신부는 북쪽에 드리고 손을 씻는다.
  → 新郞新婦興 : 신랑과 신부가 일어선다.
  → 揖婦就席 : 신랑이 신부에게 고개를 숙여 읍하면 신부는 수모의 도움을 받아 자리에 올라선

      다.
  → 新婦再拜 : 신부가 신랑에게 먼저 두 번 절한다.
  → 신부기 : 신부가 꿇어 앉는다.
  → 新郞答一拜 : 신랑이 답례로 한 번 절한다.
  → 新婦興 : 신부가 일어선다.
  → 新婦再拜 : 신부가 두 번 절한다.
  → 신부기 : 신부가 꿇어 앉는다.
  → 新郞答一拜 : 신랑이 답례로 한 번 절한다.
  → 신랑신부기 : 신랑신부가 꿇어앉는다.
 
 
② 근배례
 
 
  → 侍子獻床 : 시자가 술상을 드린다.
  → 行砂盃禮
  → 신부측에서 從者가 사발에 술을 부어서 신랑측으로 보낸다.
 
  → 신랑은 받아서 땅에 붓고, 조금 마신다.
 
  → 신랑이 술을 조금 남겨서 신부에게 준다.
 
  → 신부가 받아서 남기지 않고 다 마신다.
 
  → 신랑측에서 從者가 사발에 술을 부어서 신부측으로 보낸다.
 
  → 신부는 받아서 땅에 지우고, 조금 마신다.
 
  → 신부가 술을 조금 남겨서 신랑에게 준다.
 
  → 신랑이 받아서 남기지 않고 다 마신다.
 
  → 行瓢盃禮 : 이번에는 사발대신 표주박(혹은 바가지)에 술을 부어 행사배례 때와 똑같이 서로

      한번씩 술을 권한다.
  → 禮畢撤床 : 예를 끝내고 상을 치운다.
  → 新郞新婦各歸處所 : 신랑과 신부가 각각 처소로 돌아간다.
 

 

 

 

 

 

 

 

신랑,신부 양가 부모님께 인사

 

 

 

 

 

 

신랑,신부와 양가 부모님 내빈께 인사

 

 

 

 

신랑,신부 비단길따라 성혼 행진

 

 

혼례식을 마친 신랑 신부가 양가 부모님과 하객들에게 감사의 절을 하고 행진을 한다.

하객들은 대레상 위에 있는 팥과 쌀을 한 줌씩 나누어 쥐고 있다가 신랑 신부를 향해 던져 준다. 이는 신랑 신부를 시샘하는 부정과 액을 떼어내고자 하는 의식이다.

 

 

 

많은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실제상황 전통 혼례식!

백년가약을 맺는 전통 혼례를 지켜보고 부부의 연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며

전통 혼례에 관한 자료를 찾아 보았다.

출처 : 사랑초봉사단
글쓴이 : 천태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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