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詩는 멈추지 않으리라... 장시하
내가
눈물겨운 날, 쓴 詩는 사람들에게 미소로 피어났다
절망스러운 날, 쓴 詩는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피어났다
아픔에 몸부림치던 날, 쓴 詩는 사람들에게 기쁨으로 피어났다
외로움에 떨던 날, 쓴 詩는 사람들에게 행복으로 피어났다
이별에 설운 날, 쓴 詩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으로 피어났다
내가 아파하는 만큼 누군가에게 꼭 그만큼의 기쁨이 된다면....
나의 詩는 멈추지 않으리라
설령 이 순간이 내게 남은 마지막 시간일지라도
내가 쓴 詩가 누군가에게 희망의 불꽃으로 피어날 수 있다면
나는 아픔을, 절망을 두려워하지 않으리라
나의 詩는 멈추지 않으리라
세상의 어느 한 귀퉁이에서
누군가가 나의 詩로 행복할 수 있다면
내 생애의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詩를 쓰리라
나의 삶은 멎어도 나의 詩는 멈추지 않으리라
출처 : 시와 음악의 산책
글쓴이 : 경호 아바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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