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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7 S/S S.FA.A와 서울 컬렉션을 통해 본 봄, 여름 헤어 트렌드

멀티영주 2007. 3. 20. 14:39

패션의 완성은 헤어스타일이다. 계절마다 새 옷을 준비하듯 헤어스타일 역시 달라져야 한다. 올 시즌 패션쇼에서 작업한 국내 최고의 헤어 디자이너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유행 예감 헤어스타일을 2007 S/S S.FA.A와 서울 컬렉션을 통해 내년 봄, 여름 헤어 트렌드를 미리 만난다.

Natural Wave

여성스러운 웨이브 헤어는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올해는 옆가르마 대신 앞가르마를 타고 양 옆으로 풍성하게 부풀리는 웨이브 헤어를 적극 추천한다. 컬의 느낌은 되도록 자연스러울 것 그리고 윤기가 흘러야 한다.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전체적으로 머리 숱이 많아 보이게 해야 한다는 점.

따라서 끝 머리의 숱이 적어지는 섀기커트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무겁게 떨어지는 라인의 커트가 대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느껴지되 터프한 터치로 헝클어진 듯 만들어낸 웨이브가 아닌 물결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느낌의 웨이브라는 점이 달라졌다. 따라서 헤어 제품은 윤기를 살리면서 스타일을 보정할 수 있는 왁스나 에센스 등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Nice Buns!
2007년 상반기에는 동그랗게 말아 올려 쪽진 머리가 매력적인 업 스타일의 헤어에 주목해야 한다. 긴 머리를 땋아서 둥글게 말거나 동그랗게 묶어 올려 둥근 빵처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캣워크 헤어에서는 특히 심플하고 깨끗한 느낌의 올린 머리가 많이 눈에 띄었다. 발레리나를 연상시키는 머리띠 장식이나 넓은 헤어밴드로 이마를 가리는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올해는 다양한 헤어 액세서리의에도 주목해야 할 것. 좀더 자연스러운 번(Bun) 헤어스타일을 원한다면 옆머리가 살짝 바깥으로 나오게 연출하거나 번 모양 자체에 백콤을 넣어 풍성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응용해보자.

Bang Style

불규칙한 커팅으로 투박한 멋을 낸 뱅 스타일이 올해도 유행할 예정이다. 앞머리 숱을 많이 내고 끝 부분이 무겁게 떨어져 칼날이 바로 지나간 듯한 날카로운 느낌의 뱅 스타일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 좌우가 비대칭인 짧은 단발머리나 아치형을 그리며 둥근 느낌으로 얼굴을 감싸는 듯한 앞머리, 왼쪽과 오른쪽의 길이가 다른 비대칭형 뱅 스타일 앞머리 등이 등장해 독특한 개성을 표현하는 데 한몫할 것이다.

Simple Ponytail

잔머리 없이 깔끔하게 빗어 넘긴 포니테일 스타일은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는데 좋다. 이번 시즌 포니테일은 로맨틱 미니멀리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루스한 느낌보다는 타이트한 느낌이 주를 이룬다. 앞머리를 빗어 넘기고 왁스로 잘 정돈할 것. 만일 좀더 그윽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옆가르마를 평소보다 깊게 타 한쪽 머리에 힘을 실어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추천할 만하다.

in the Retro

지난해 강타한 복고풍의 영향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 적당히 과장된 볼륨감이 느껴지는 헤어스타일이 특징이다. 볼륨감은 기본적으로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되 표현 방법만 달라질 뿐 업 스타일 헤어나 웨이브 헤어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에 전반적으로 자리 잡았다. 꼬리빗을 이용해 백콤을 넣어 윗머리에 힘을 주는 업 스타일, 매우 자잘한 컬이 화려한 느낌을 주는 70년대 디스코풍 헤어스타일, 50년대 마릴린 먼로풍 헤어스타일 등 50~80년대까지 아우르는 복고풍 헤어가 다시 사랑받고 있다.

출처 : 2007 S/S S.FA.A와 서울 컬렉션을 통해 본 봄, 여름 헤어 트렌드
글쓴이 : 강가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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