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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없이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멀티영주 2008. 7. 6. 12:39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 마음마저 막막할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
          - 좋은글 중에서 -
        인생길 돌고 돌다 보면 항상 제자리에
        서있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달리고 또 달려도
        왜 항상 이 자리 뿐일까 생각도 하지만
        지금의 이자리 만큼 
        소중한 것이 없는데도
        늘 우리는 더 좋고 
        높은 자리를 탐내곤 하지요
        높아 보일 수록 더 행복하고 
        잘 살고 위대하게
        느껴져서 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그 위보다 낮은 자리가 
        더 많이 값진 행복을 가져다 줄 때가 
        많은데도 말입니다.
        세월속에 살아온 인생길이 
        조금은 험하고 어렵다 해도 존경이란 
        단어속에 묻혀 버릴 수 있는
        그런 인생길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부족하면 어떻고 
        아직 이루지 못했으면 어때요 
        지금부터 오늘 부터란 생각속에
        다시한번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한다면
        남은 시간들이 값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