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라만 봐도 좋을 내사랑아 ~~~

~~~ 바라만 봐도 좋을 내사랑아 ~~~

바라만 봐도 좋을 내 사랑아 詩/蘭草 권정아 바라만 봐도 좋을 내 사랑아 너무나도 보고파서 이렇게도 가슴으로 절절히 부르고 있는데 한마디 대답 조차 없는 그대여 언제나 짙은 그리움 되어 내 영혼에,내 가슴에 떠나지 않는 사랑하는 그대여 그리워도,보고파도 만날 수도,바라볼 수도 없는 신기루로 떠 오르는 하얀 그림자되어 환청으로,환상으로 안기는 그대여! 때로는 연초록 영롱한 이슬로 때로는 아침호수 물안개로 아롱져 그대 향기 피어 오르면 아~ 정말 참을 수없이 그리운 그대여 그대 내개 오라 하지않겠습니다 그저 멀리서 그윽히 바라만 봐도 좋겠습니다 스치는 바람에 그대 향기만 맡아도 햇살아래 서있는 그대 모습만 봐도 나 정말 행복하겠습니다 내 사랑하는 그대여! December.23.1984. 蘭草權晶娥印